분류없음     2009/01/14 20:10
미네르바, 이제 지나가는 강아지도 그 이름을 알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네요.
그가 죄가 있는지 없는지를 떠나, 한 대형 미디어에서 유죄판결이 나지도 않은 힘없는 개인의 모든 것을 공개하는 수준이하의 행위에 치가 떨리고 있습니다.

현 상황으로 봐서.. 그가 무죄가 되더라도 사회적으로 매장하고자 하는 저의로 밖에 해석이 안됩니다.
조폭영화에서 나옴직한 대사가 생각납니다. "죽지 않더라도, 다시는 까불지 못하게 병신은 만들어놔!"

이름을 공개하고, 사는 곳을 공개하고, 동생의 직업, 거취도 공개하고... 다시 사회로 돌아가 정상적으로 살 수 있을까요?
미디어는 단물 다 빨아먹으면 뒤도 안돌아보고 버릴텐데.. 나중에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는 거겠죠?

현장범으로 잡힌 범죄자도 유죄판결이 나기전에는 마스크를 줍니다. 유죄판결전까지는 죄인이 아니기 때문에 그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서죠. 언론은 그들의 주장과 기득권을 위해 한 당사자와 가족의 마스크를 벗겨버렸군요.

한겨례신문의 보도내용입니다. ‘미네르바 보도’ 조·중·동의 ‘이중잣대’

아래는 처음 미네르바의 실명이 공개된 기사입니다. [기사보기]

Posted by 범돌
COMMENT
  1. 아스크림님께서 조폭영화의 대사를 너무 실감나게 적어주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조폭영화 싫어하실 것 같은 제 선입견 때문에 말이죠. ^^;;;

    조중동을 찌라시라고 부르는 이유가 이런 데서 분명하게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자신들이 한 소리도 간단히 뒤집어 버리고, 인권은 그것보다 더 간단히 짓밟아 버리는 쓰레기들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과거에 진보진영이 펼쳤던 안티 조선 운동이 너무 빨리 중단된 게 저로선 좀 안타깝게 느껴지네요.
    앞으로도 안티 조중동 운동으로 계속 확대 발전시켰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그런데 아스크림님 이렇게 직접 글을 올리시면서 제게 부탁을 하신 이유는...
    함께 조중동을 공격하자는 의도인가요? ^^

    2009/01/15 04:41  [ ADDR : EDIT/DEL : REPLY ]
    • 안녕하세요. ^^.. please님이 쓰신 글을 보고 조중동에 대한 글도 봤으면 하는 바램에 부탁드린거예요. 전 아직 많이 부족해서 제 생각을 논리있게 풀어내질 못해요. 말주변도 없고~ 그래서 여론이나 기사 또는 다른분들의 글을 보고 배워야 하거든요. 부담 드리려 했던건 아니랍니다. ^.^

      2009/01/15 12:09  [ ADDR : EDIT/DEL ]
    • 네, 잘 알겠습니다. 그럼 부담은 가지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
      그런데, 제 생각엔 아스크림님께서도 논리적으로 풀어내는 능력이나 말주변이 상당하신데, 너무 겸손하신 것 같네요. ^^
      어쨌든 부족한 저를 독려하시려는 뜻이라 생각하고, 조만간 조중동에 대한 글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2009/01/15 22:52  [ ADDR : EDIT/DEL ]
    • 네~ 올라오면 후다닥 가서 읽도록 하겠습니다. ^.^

      2009/01/15 23:12  [ ADDR : EDIT/DEL ]
  2. 이름을 공개해버리다니 ;;;; 정말 몇년전에는 이런일들 생각도 못했었는데 ... 대통령을 뭐라고 한다고 잡아갈려고
    하고 입막음 할려고하고 ;;; 에고 나라가 진짜 어디로 가는건지 ;;

    2009/01/15 11:45  [ ADDR : EDIT/DEL : REPLY ]
    • 내가 당사자라고 생각하면 정말 아찔해요. 극악무도한 범죄자가 아닌데~ 범죄자와 같은 후한 대접(?)을 하는 미디어가 너무 성숙하지 못한 여론이라 생각이 되네요.

      2009/01/15 12:11  [ ADDR : EDIT/DEL ]